“걱정하지 않아...계속 가야한다” 5연패에도 아직 자신감 잃지않은 피츠버그 감독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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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나온 충격의 5연패.
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계속해서 전진을 외쳤다.
쉘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5-9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쉘튼 감독은 이같은 우려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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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나온 충격의 5연패. 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계속해서 전진을 외쳤다.
쉘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5-9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의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패했다.
쉘튼 감독은 이같은 우려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못했지만, 우리는 최근 다섯 차례 한 점 차 경기를 패했다”며 경기 내용이 나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가야한다. 계속해서 경기를 해야한다. 그리고 지금은 좋은 팀들을 상대하고 있다. 오늘도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팀을 상대했다. 이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방법,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오늘은 시작부터 어려웠고 이를 따라잡지 못했다”며 말을 이었다.
그의 말대로 이날 경기는 선발 켈러의 부진이 아쉬웠다. 3회에만 5실점한 것을 비롯, 4이닝 동안 7실점 허용했다.
이어 “1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홈런을 내준 커터는 나쁜 공이 아니었다. 패스트볼도 두 번째 승부까지 좋았다. 그러나 브레이킹볼이 이전에 봤던 것처럼 날카롭지 못했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머지 4이닝을 막은 도밍고 헤르만의 투구는 고무적이었다. 쉘튼은 “잘해줬다. 처음에는 시즌 첫 빅리그 등판이라 그런지 약간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커맨드가 생명인 투수인데 커맨드에 애를 먹었고 33구를 던졌지만, 이후 반등했다. 덕분에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타선도 홈런 포함 3안타 기록한 오닐 크루즈를 포함,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는 오늘 10안타를 기록했다.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스윙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 일어난 일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켈러는 “상대가 잘쳤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패스트볼을 잘 사용했다. 오늘 맞지않은 유일한 구종이었다. 이를 잘 활용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이 걸려 있는지 알고 있다. 지는 것은 짜증나는 일이다. 나쁜 흐름이 이어지는 것도 짜증난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짜증만 낸다고 될 일은 아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잊어버리고 내일 다시 돌아와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해야한다. 내일 경기는 다시 0-0에서 시작이다. 한동안 하지 못했던 새로운 연승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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