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EPL 데뷔 예약'…'김지수 교체 출전' 브렌트포드, 프리시즌 최종전서 볼프스부르크와 4-4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지수가 교체 출전한 브렌트포드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지난달 브렌트포드 1군으로 승격한 김지수는 후반 34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가 치른 5번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024-25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지수는 5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2경기에선 교체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윔블던, 벤피카, 왓포드 등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달 '수비수 김지수가 1군팀으로 승격했다. 2024-25시즌 개막부터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성남에서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김지수는 지난시즌 브렌트포드 B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김지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지수는 한국선수 중 센터백으로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음베우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20분 비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4분 빔머가 만회골을 기록했고 이후 전반 41분 라크로이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브렌트포드는 후반 20분 옌센의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3분 아놀드의 득점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4분 김지수를 교체 투입한 브렌트포드는 후반 36분 샤데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후반 40분 빔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4번째 골을 실점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브렌트포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9무19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18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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