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엘리트 농구부 출신' 원주 YKK 이예찬의 농구 인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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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농구부 출신 YKK 이예찬의 농구 열정은 여전하다.
박건아, 이규빈과 함께 YKK 앞선을 이끌고 있는 이예찬은 엘리트 농구부 출신이다.
엘리트 농구부를 경험한 뒤 다시 YKK 유니폼을 입은 이예찬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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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YKK는 1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8부 A조 용인 LG와의 경기에서 21-34로 졌다. 예선 첫 경기를 20점+ 차로 이긴 YKK는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후반 초반까지 상대와 대등하게 맞섰던 YKK는 LG의 빠른 트랜지션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예찬이 메인 옵션으로 나서 추격을 노렸지만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만난 이예찬(대성고1, G)은 “예선 첫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두 경기동안 내가 제 역할을 못했던 것 같다. 우리의 특기인 빠른 트랜지션과 수비도 아쉬웠다. 내일(11일)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본선을 잘 치르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건아, 이규빈과 함께 YKK 앞선을 이끌고 있는 이예찬은 엘리트 농구부 출신이다. 어릴 적 YKK에서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 성남중으로 전학 갔던 그는 엘리트 농구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이에 이예찬은 “1년 정도 선수 생활을 한 것 같다. 월등히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엘리트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그만뒀다. 다시 농구공을 안 잡으려고 했는데 YKK에 대한 애정이 컸고 원구연 원장님께서 예뻐해주셨던 걸 느껴서 돌아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엘리트 농구부를 경험한 뒤 다시 YKK 유니폼을 입은 이예찬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비록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그는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예찬은 “농구 자체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 YKK에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웃으면서 운동을 하니까 옛날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랐다.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해 내가 0득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를 하더라도 우승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즐거움을 느끼며 취미 생활로 농구하고 있는 이예찬. 엘리트 농구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농구 인생은 계속된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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