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상담 중 폭언하며 교사 밀친 학부모…전치 2주 상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 당국이 학교에서 교사를 밀쳐 다치게 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 교사의 학부모 상담은 교사의 구체적인 직무에 해당하고 직무 수행 도중에 발생한 사안이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기로 한 것"이라며 "아직 고발장을 제출하지는 않았는데 이른 시일 내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 결정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올해 5월 24일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방문해 자녀 문제로 B 교사와 상담하다가 폭언하며 B 교사를 몸으로 밀쳤다. B 교사는 A 씨에게 밀려 넘어지지 않으려 하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B 교사의 신고로 진행된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B 교사에 대한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청 직원 2명, 퇴직 교장 1명, 현직 교사 1명, 학부모 1명, 도의원 2명, 변호사 1명, 교수 2명, 갈등분쟁 조정 전문가 1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고발이 이뤄지면 올해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고발 조치한 사례는 총 5건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 교사의 학부모 상담은 교사의 구체적인 직무에 해당하고 직무 수행 도중에 발생한 사안이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기로 한 것”이라며 “아직 고발장을 제출하지는 않았는데 이른 시일 내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진짜 인류애 바사삭, 세상 무섭다”…장애인구역 불법주차 신고했더니, 적반하장 - 매일경제
- 오너 방시혁 사생활에...하이브 주가 주르륵 - 매일경제
- “강남 뛰어넘는 부촌 된다”…말많던 강북 ‘황제 재개발’ 다시 들썩 - 매일경제
- “입장료만 8만원, 너무 비싸다”…강원도 특급호텔 수영장 요금 지불 논란 - 매일경제
- “김용만 수익률 -60%에서 -21% 죽다 살았는데”…비트코인, 들어가도 될까?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0일 土(음력 7월 7일)·2024년 8월 11일 日(음력 7월 8일) - 매일경제
- ‘경영권 갈등’에 래몽래인 대표, 배우 이정재 사기 혐의로 고소 - 매일경제
- [속보] 이스라엘, 가자 학교 폭격…사망자 100명 넘어 - 매일경제
- 대한민국 위기 때마다 욕먹은 ‘이 남자’…“비판받는게 공직자의 숙명” [Books] - 매일경제
-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10분 만에 현장에서 회복 [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