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도와주세요” 들은 소방관, 딸 앞에서 귀중한 생명 구해 [영상]
구윤모 2024. 8. 10.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재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 소속 최홍준 소방사(37)는 지난 7일 휴가를 내고 딸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최 소방사는 "딸과 시간을 보내던 중 이런 일을 겪어 놀랐지만, 무사히 해결돼 다행"이라며 "평소 펌뷸런스 대원으로서 응급처치 훈련을 한 덕분에 비상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재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 소속 최홍준 소방사(37)는 지난 7일 휴가를 내고 딸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때 식당 여직원의 “도와주세요”라는 외침이 들렸다.
최 소방사는 혼자 식사를 하던 중 기도가 막혀 얼굴이 하얗게 질린 할아버지를 확인했다. 최 소방사는 즉각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돼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하임리히 시도 1분 만에 할아버지의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물이 나왔다. 할아버지는 숨을 내쉬며 얼굴 혈색이 돌아왔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익산소방서 모현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병원에 갈 것을 권유했지만, 할아버지는 극구 거부했다. 구급대는 혈압과 체온 등을 확인하고 활력징후 상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보호자와 통화한 뒤, 할아버지를 귀가 조치했다.
최 소방사는 “딸과 시간을 보내던 중 이런 일을 겪어 놀랐지만, 무사히 해결돼 다행”이라며 “평소 펌뷸런스 대원으로서 응급처치 훈련을 한 덕분에 비상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