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섯알오름 사건' 백조일손·행불 영령 합동 위령제

홍수영 기자 2024. 8. 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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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소재 백조일손지지(百祖一孫之地) 비석 앞에서 '제47주기 섯알오름 사건 백조일손 및 행불 영령 합동 위령제'가 봉행되고 있다.

위령제는 1950년 8월20일 상모리 섯알오름 일제강점기 탄약고 터에서 집단 학살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희생자들은 모슬포경찰서에 의해 예비검속된 민간인들이었다.

후손들은 공동묘지를 만들고 '조상은 100명이 넘지만 자손은 하나'라는 뜻으로 '백조일손지지'라는 비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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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소재 백조일손지지(百祖一孫之地) 비석 앞에서 '제47주기 섯알오름 사건 백조일손 및 행불 영령 합동 위령제'가 봉행되고 있다. 위령제는 1950년 8월20일 상모리 섯알오름 일제강점기 탄약고 터에서 집단 학살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희생자들은 모슬포경찰서에 의해 예비검속된 민간인들이었다. 후손들은 공동묘지를 만들고 '조상은 100명이 넘지만 자손은 하나'라는 뜻으로 '백조일손지지'라는 비석을 세웠다.(제주도 제공)2024.8.10/뉴스1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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