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울컥… 첫 금메달 소식에 '임시 공휴일' 선포한 이 나라

김동욱 기자 2024. 8.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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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보츠와나가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다.

1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육상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레칠레 테보고(21)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9일(현지 시각) 임시 공휴일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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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 대통령 "역사 한 페이지 장식"
레칠레 테보고(사진)의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기 위해 보츠와나가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다. /사진=로이터
아프리카 보츠와나가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다.

1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육상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레칠레 테보고(21)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9일(현지 시각) 임시 공휴일을 선언했다.

테보고는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4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에 세운 기록은 아프리카 신기록이기도 하다.

미시시 대통령은 "임시 공휴일 선포는 테보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식"이라며 "그의 업적은 보츠와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보고를 응원하느라 목소리가 완전히 잠겼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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