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총알 홈런' 오타니, 타율-홈런 단독 1위 등극 '8월 부진도 날렸다'... 피츠버그 꺾고 선두 수성 [LAD 리뷰]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삼진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2로 유지했고 출루율은 0.390에서 0.389로 소폭 하락, 장타율은 0.618에서 0.622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11이 됐다.
이달 치른 7경기에서 타율은 0.192로 주춤하며 3할 수성에 고비를 맞고 있지만 이날까지 홈런 3개를 날리며 개인 역대 최다 홈런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이날 홈런으로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34홈런)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율과 득점(87), 장타율, OPS 1위, 타점(83) 2위, 도루 3위로 여전히 빼어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미치 켈러의 빠른 공에 고전했다. 포심 패스트볼만 3구를 던진 켈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이번엔 투런 홈런으로 설욕했다. 초구 커브에 파울, 2구 싱커에 스트라이크를 허용한 오타니는 3구 높은 볼을 지켜보더니 4구 낮게 떨어지는 시속 88.4마일(142.3㎞)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타구 시속 113.9마일(183.3㎞)의 강한 타구를 날렸고 136.5m를 뻗어갔다. 시즌 35번째 홈런.
다저스는 1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17호)으로 앞서갔다.
3회 오타니의 투런 홈런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프리먼의 2루타에 이은 윌 스미스의 우전 안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스미스는 켈러의 폭투로 2루를 향했고 미겔 로하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4회초 피츠버그는 오닐 크루즈가 잭 플래허티의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솔로 홈런(18호)으로 추격했다.
다저스는 4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2루타와 에르난데승의 우전 안타로 7-1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만만치 않았다. 5회말 바뀐 투수 도밍고 헤르만을 상대로 선두 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투런 홈런(7호)으로 9점을 채웠다.
플래허티는 5⅔이닝 동안 110구를 던져 9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9승(5패)을 챙겼다. 피츠버그 미치 켈러는 4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 시즌 6패(10승) 째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67승 49패를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6연승을 달리며 맹추격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2.5경기를 유지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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