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낙조명소 '구봉도' 공원으로 재단장…대부해솔길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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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낙조와 대부해솔길 등 '안산9경' 중 2개의 절경을 품은 경기 안산시 구봉도가 구봉공원으로 재탄생했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부도의 유명 관광지인 구봉도 내에 총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구봉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구봉공원 조성으로 기존 관광 명소와 함께 대부도가 서해권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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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구봉낙조와 대부해솔길 등 '안산9경' 중 2개의 절경을 품은 경기 안산시 구봉도가 구봉공원으로 재탄생했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부도의 유명 관광지인 구봉도 내에 총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구봉공원을 조성했다.
단원구 대부북동 소재 구봉공원은 전체 면적 40만510.2㎡로,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산지형 공원이다. 봉우리 같은 여러 개의 섬이 간석지와 염전 등으로 자연스럽게 대부도와 이어져 육지가 된 곳이다. 대부해솔길과 개미허리아치교 등이 이어지며 구봉 낙조전망대까지 연결된다.
시는 이곳에 ▲개미허리 탐방로 정비 ▲대부해솔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해양생태정원 정비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시는 구봉공원 조성으로 기존 관광 명소와 함께 대부도가 서해권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관광자원개발 주요 거점인 대부도가 전국에서 가족과 연인이 찾아올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부도를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특색있는 여가,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부터 방아머리해변에서 열린 ‘선셋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며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오는 16~18일 3일간 방아머리해변에서 총 1600대 드론이 군집 비행하는 ‘경기비다 드론페스티벌’과 함께 다음달 28~29일 2일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대부포도축제’, ‘안산 마라톤 대회’, ‘대부해솔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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