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모텔에서 흉기 인질극 벌인 수배자 도주

경남 창원에서 검찰에 수배된 남성이 흉기 인질극을 벌이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어제(9일) 저녁 7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모텔에서 수배를 받고 있던 A 씨가 함께 있던 여성을 상대로 흉기 인질극을 벌인 뒤 달아나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검찰이 쫓고 있던 수배자로, 검찰 수사관들에게 체포당하기 직전 함께 있던 여성을 붙잡고 흉기 인질극을 벌이며 대치하다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검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남경찰청은 A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은 오늘(10일) 새벽 귀가했으며,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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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