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집단 분쟁조정 신청자 9208명…머지·메이플 사태 뛰어넘어

유가인 기자 2024. 8. 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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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 숙박, 항공권 등을 환불받지 못하고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9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티몬·위메프 여행 관련 집단 조정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9208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 해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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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 숙박, 항공권 등을 환불받지 못하고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가 9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티몬·위메프 여행 관련 집단 조정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9208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집단 조정에 참여한 7200여 명, 올해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 집단 조정 5804명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참여 신청 접수를 마친 소비자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 내용 수정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 해당이다.

조정안에는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이 담긴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카드사들은 티몬·위메프에서 일반 상품을 구매했다가 받지 못한 경우에는 환불 처리하고 있다.

다만 여행 관련 상품의 경우 책임 소재를 이유로 환불을 보류한 상태, PG사들은 판매 절차가 완료돼 여행이 확정된 것이라면 여행사가 환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행업계는 여행상품 대금 결제 주체인 PG·카드사가 신속히 취소·환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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