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미드필더가 장악, 이강인은 천문학적 금액 사우디 클럽 제안…시장가치 높은 프랑스 리그1 U-19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10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19세 이하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의 미드필더 에메리와 네베스는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가치 6000만유로의 에메리는 베스트11 중에서도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고 시장가치 5500만유로의 네베스가 뒤를 이었다.
PSG는 지난 6일 네베스 영입을 발표했다. PSG는 '네베스가 PSG에 합류해 5시즌 동안 활약한다. PSG는 네베스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9세의 네베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04년생인 네베스는 2001년생인 PSG의 이강인보다 만나이로 4살이나 더 어리다.
PSG에 합류한 네베스는 "매우 야심찬 클럽인 PSG에 합류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팀 동료들을 돕고 환상적인 클럽에서 성장하고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네베스를 PSG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네베스는 포르투갈과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네베스는 많은 열정을 가지고 PSG에 합류했고 팀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 PSG는 환상적인 젊은 팀을 계속해서 구축하고 있고 우리 클럽의 위대한 미래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베스의 전 소속팀 루이 코스타 회장은 "네베스가 우리를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다. 네베스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7000만유로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간단하다.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우리는 첫 번째 제안을 거부했지만 이후 클럽과 선수 모두 이적이 불기피한 금액을 제안 받았다"며 PSG와의 네베스 이적 협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 8일 열린 PSG의 프리시즌 첫 경기 그라츠전에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전반 12분 솔레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무아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한 솔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의 그라츠전 활약에 대해 '이강인은 PSG에서 첫 번째 적응 시즌을 보낸 후 2024-25시즌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강인은 이미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이강인은 활동적이고 깔끔했으며 PSG의 두 번째 골을 이끈 아름다운 패스를 보였고 감각적이었다'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해 맹활약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9일 '이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2200만유로에 영입된 이강인은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이강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제안받았지만 거부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은 이강인이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PSG에 매우 큰 제안이 도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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