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우승’ 노리는 텐 하흐, “맨시티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 있다”

정지훈 기자 2024. 8.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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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FA컵에 이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리그컵과 FA컵에서 우승을 했다.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지난 두 시즌 간 우리가 증명한 것이다. 누구를 상대하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꺾고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맨시티를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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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그컵, FA컵에 이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를 자신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커뮤니티 실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이 맞붙는 대회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 팀, 맨유는 FA컵 우승 팀 자격으로 붙는다. 리그에서 승점 9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리그 4연패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역사적인 5연패에 도전한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으며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명가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명가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부상자가 너무 많다. 지난 시즌에 이어 부상 악령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레니 요로가 부상으로 수개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밖에도 라스무스 호일룬,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경기를 앞둔 텐 하흐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예방 차원도 있다. 부상자가 누구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정상급 축구에서는 한계를 넘어서야 하고, 그 과정에서 선수들은 부상을 입기 마련이다.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도 부상자가 나오고 있고, 우리가 유일한 구단이 아니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입성 후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는 “우리는 리그컵과 FA컵에서 우승을 했다.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지난 두 시즌 간 우리가 증명한 것이다. 누구를 상대하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꺾고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맨시티를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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