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5년 전세살이’ 아파트…한달새 신고가만 4번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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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4번의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3일엔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아파트 144㎡가 9000만원 뛴 54억8000만원에, 같은 달 18일엔 동일 면적이 이보다 1억원 넘게 상승한 56억5000만원에 거래돼 각각 신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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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현금 여력이 높은 매수자들이 사업성 높은 강남 재건축 단지에 집중해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4번의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압구정동 현대1차 전용면적 196㎡(9층)는 지난달 31일 90억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월 74억원(2층)과 비교하면 무려 16억원이 올랐다.
앞서 지난달 3일엔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아파트 144㎡가 9000만원 뛴 54억8000만원에, 같은 달 18일엔 동일 면적이 이보다 1억원 넘게 상승한 56억5000만원에 거래돼 각각 신고가를 찍었다.
같은 달 20일엔 157㎡가 전보다 8억원 오른 65억원에 거래됐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매물이 많지 않은데다 재건축 후 초고층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다만 현재도 아파트 가격이 서울 평균보다 크게 높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큰 매수자들이 재건축 후 시세 상승을 노리고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한때 방송인 유재석 씨가 결혼 전 부모님과 살기 위해 한 채를 구매한 뒤 결혼 후 집을 나오면서 신혼집도 이곳에 전세로 마련해 15년 넘게 전세살이 한 아파트로도 이름을 알렸다.
압구정동은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 거래 시 지방자치단체창의 허가가 필요하다. 2년 동안 실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갭투자도 어렵다.
이 같은 여건에서도 서울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재건축·재개발이 규제 완화 등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자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 힘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현재도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며 “신고가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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