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형, 나는 간다'…울버햄튼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에 첼시 메디컬 테스트 허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수 네투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토트넘과의 네투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기록적인 이적료에 합의했다. 첼시는 네투 이적료로 5400만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고 네투는 울버햄튼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투는 토트넘, 아스날, 뉴캐슬의 관심을 받았다. 네투는 첼시와의 장기 계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네투가 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것을 허용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첼시와 토트넘은 모두 네투 영입을 위해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제안했다. 토트넘은 네투 영입을 위해 스킵을 트레이드하는 것을 포함시키려했지만 울버햄튼은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은 "나는 네투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네투가 울버햄튼에 머무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최고의 클럽에서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네투의 길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울버햄튼의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황희찬도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 이적설이 있었지만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황희찬은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마르세유는 지난 2일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로 너무 높은 금액을 요구했고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은 불가능해졌다.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에 황희찬의 이적료로 2800만유로를 요구했다'며 '마르세유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은 이번 이적시장 마르세유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 마르세유는 아스날과 은케티아 이적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포기한 것을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4일 울버햄튼의 2024-25시즌 성적을 예측하면서 '울버햄튼은 지난시즌 종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맨시티와 토트넘에 승리를 거두며 긍정적인 모습도 보였다'며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강등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울버햄튼은 중위권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전진하기 위해선 황희찬과 네투가 꾸준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기대득점과 비교하면 치명적인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울버햄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찬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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