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 쏟아져…내주 초 공식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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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0일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내주 초 입장 발표를 공언한 정 후보는 "오늘과 내일을 경기, 대전, 세종 당원분들과 유세에만 집중하겠다"며 "정봉주에게는 오직 윤석열 탄핵과 오직 민주당 승리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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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선거열기 고조되며 많은 이야기들 쏟아져"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0일 "내주 초 여러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열기가 고조되면서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틀 전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의 최고위원 개입에 대해 상당히 열 받아 있다"며 정 후보와의 통화 내용을 폭로했다. 박 전 의원은 (정 후보가)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 두고 봐,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는지(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선 원외에서 '윤석열 탄핵'과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지원 사격할 것으로 기대됐던 정 후보에 대한 배신감이 표출되고 있다.
정 후보는 순회경선 첫 주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21.98%를 득표하며 1위로 치고 나갔으나,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 순회경선이 끝난 현재 15.61%로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 한준호 후보(13.81%)와의 격차는 1.8%포인트에 불과한 상황이다.
내주 초 입장 발표를 공언한 정 후보는 "오늘과 내일을 경기, 대전, 세종 당원분들과 유세에만 집중하겠다"며 "정봉주에게는 오직 윤석열 탄핵과 오직 민주당 승리 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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