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한지민과 공개열애 후 “심장 뛰어 우황청심원 먹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 열애 인정 후 심경을 전했다.

최정훈은 최근 잔나비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 한지민과 열애 관련 직접 입을 열었다.

최정훈은 "우선은 그렇게 됐다. 어떤 마음들일 지 너무 잘 알아서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맙다.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 해요'라고 말하곤 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침부터 놀라셨을텐데,, 우선 다들 우황 청심원 한 모금씩 들이키시고요.. 왜냐면 제가 그랬다.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다. 이후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보는데 많이 고마웠다"며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훈은 한지민과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10살 연상 연하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방송된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출연 이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최정훈의 글 전문이다

아.. 우선은요. 그렇게 됐습니다. 습관처럼 들락날락 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거 같더라구요. 아니 사실.. 말이 놀리려고지 어떤 마음들일 지 너무 잘 알아서요..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마워요.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 해요~~! 라 고 말하곤 했는데.. (실제론 알아서 잘 못 하고 있었음……….)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아침부터 놀라셨을텐데,, 우선 다들 우황청심원 한모금 씩 들이키시고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거든요..? 좀 낫더라

이후.. 이 곳에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 보는데, 많이 고마웠어요.. 아니 다들 짖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고 있는데 감동은 무 슨 감동!!이라고 말하겠지만....ㅋㅋㅋ크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난 있다구..ㅎㅎㅎ

아무튼,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오늘 보내준 축하의 마음들 등등등등..!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들어 낸 이 에너 지들 잘 이어 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 으로 선물해줄게요. 여러분들과 나눠 가진 사랑, 그리고 나와 우리를 둘러 싼 모든 이들과 나눠가진 사랑들 아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 보일게요!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가 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어요.. 진짜예요.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어요.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볼게요!

이 마저도 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어서 또 힘이 되어주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고마워요.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