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쉬어가던 70대 남성, 좌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0일 오전 4시 48분쯤 부산 영도구 신선동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코너를 돌던 승용차가 70대 남성을 들이받았다.(부산경찰청 제공)

10일 오전 4시 48분쯤 부산 영도구 신선동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코너를 돌던 승용차가 70대 남성을 들이받았다.

70대 남성은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승용차 운전자(50대)는 내리막길을 향해 좌회전하던 중 길가에 앉아있던 70대 남성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70대 남성은 새벽 산책 후 잠시 길가에 앉아 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과속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