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정전‥경부고속도로 버스 3대 추돌
[정오뉴스]
◀ 앵커 ▶
밤사이 서울 장안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무더위 속 주민 피해가 컸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철물점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가 골목이 온통 어둠에 휩싸였고 엘리베이터도 먹통입니다.
오늘 오전 2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가구 거주자] "자다가 갑자기 에어컨 꺼지고 차단기 내려가는 소리 때문에 깼었는데 고압선 전류가 하나 끊어져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무더위 속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소방 추산 380여 호수 아파트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서 벌어진 투신 사고로 고압선이 끊어져, 정전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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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검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5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길이 인근 상가로 번질 우려가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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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인근에서는 고속버스 3대가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이 허리 등을 다쳤고, 한때 2개 차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정체 상황에서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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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25738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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