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올림픽 운영 비결…"'숨은 조력자' 삼성 갤럭시 제품 있었다"

권용삼 2024. 8. 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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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운영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통한 모바일 기술을 지원하며 갤럭시 북 시리즈 5000여대, 갤럭시 탭 시리즈 3000여대, 갤럭시 스마트폰 7000여대 등 총 1만5000여대의 갤럭시 제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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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1만5000여대 지원…티켓팅 시스템 관리 등에 활용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운영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운영 스탭과 자원봉사자가 파리 콩코르드 광장 근처 사무실에서 '갤럭시 북'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통한 모바일 기술을 지원하며 갤럭시 북 시리즈 5000여대, 갤럭시 탭 시리즈 3000여대, 갤럭시 스마트폰 7000여대 등 총 1만5000여대의 갤럭시 제품을 제공했다.

제공된 갤럭시 제품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가 원활한 올림픽 운영을 위해 △경기 티켓팅 시스템의 관리 △방송 시스템 운영 △경기장 스태프 신원 확인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디렉터인 마리 로즈 브루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갤럭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올림픽 운영은 물론 올림픽 팬들의 문의 대응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더 좋은 빅 이벤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전 세계의 축제인 올림픽과 패럴림픽과 같은 대규모의 행사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을 올림픽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파리 콩코르드 광장 경기장 입구에서 방문객 인증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무선·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의 지역 후원사로 IOC와 인연을 시작했다. 현재는 IOC 최상위 후원사 TOP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이와 같은 삼성전자의 올림픽 마케팅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이 선대회장은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라는 브랜드 경영 방침을 내세웠고, 삼성은 이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했다.

이재용 회장 역시 선대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 은메달 김예지(대한민국), 동메달 마누 바커(인도)가 시상식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 센강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갤럭시 S24 울트라'로 생중계 했다. 아울러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세계 최초 AI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특히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직접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선 원칙적으로 선수들의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는데 이번엔 삼성과 IOC의 협력으로 허용됐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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