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원마운트 회생…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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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가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된 일산서구 대화동 원마운트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한국국제전시장 1단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공람을 공고했다.
원마운트가 위치한 일산서구 대화동 2606번지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의견 제출에 관한 것으로 20일까지 공람 및 의견제출 기간에 유관 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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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설 비율 60%→40% 이상 완화
쇼핑센터·종합병원 등 허용용도 추가
고양특례시가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된 일산서구 대화동 원마운트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한국국제전시장 1단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공람을 공고했다.
원마운트가 위치한 일산서구 대화동 2606번지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의견 제출에 관한 것으로 20일까지 공람 및 의견제출 기간에 유관 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한다.
시 관계자는 입안부터 결정 고시까지 통상 3~4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운동시설 비율을 낮추고 운동시설 외 허용 용도를 대폭 늘리는 게 골자로 원마운트가 들어선 부지는 전시지원 및 상업·업무, 문화레저시설 등 특별계획구역으로 현행 지정 용도는 운동시설 60% 이상이다.
이번 변경안은 운동시설 비율을 40% 이상으로 완화하고 허용용도에 대형점·백화점·쇼핑센터 등 판매시설을 비롯한 종합병원·요양병원 등의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아동·노인)시설,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생활숙박·다중생활시설을 제외한 숙박시설,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방송통신시설, 야영장시설 등을 추가했다.
이런 가운데 원마운트의 요청 사항이 거의 대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배향미 법무법인 신원 변호사는 “원마운트는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존속가치가 파산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통한 개발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원마운트가 파산할 경우 다수의 고양시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전보다 적극적인 고양시의 지원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사업자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공람공고와 동시에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모든 의견을 종합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처리될 것이며 특혜 시각 등에 대해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마운트는 코로나19로 테마파크 운영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운영자금 부족을 겪어 왔고 팬데믹 이후에도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 지난달 16일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경기일보 5일자 인터넷)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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