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기의 슈퍼서브] '세상에 이런 일이!' 英 11부 리거, 입단 테스트 합격→세리에 A 진출…인생역전 드라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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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서브(Super Sub)란 팀에서 '메인'은 아니지만 주어진 기회 속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선수를 의미한다.
'배웅기의 슈퍼서브' 역시 메인은 아닐지언정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국가, 팀 그리고 선수들을 조명한다.
이번에는 글로스터셔 카운티 리그(11부 리그)에서 활약한 한 선수가 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 유니폼을 입게 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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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슈퍼서브(Super Sub)란 팀에서 '메인'은 아니지만 주어진 기회 속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선수를 의미한다. 축구에서 포기할 수 없는 '낭만'과 '스토리', 두 요소가 확실하다. '배웅기의 슈퍼서브' 역시 메인은 아닐지언정 목표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국가, 팀 그리고 선수들을 조명한다.
유례없는 '인생역전 드라마'가 탄생했다. 잉글랜드 11부 리거가 세리에 A에 진출한다.
'축구 종주국'답게 잉글랜드 리그는 무려 21부까지 그 단계가 존재한다. 실제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인정하지 않는 걸 포함하면 26부가 최하위 리그라는 주장도 나온다. 워낙 리그와 팀이 많아 사실 여부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잉글랜드 리그 시스템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만큼 대기만성형 선수도 많이 탄생하는 추세다. 13부 리그 출신 찰리 오스틴(토턴), 8부 리그 출신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하부 리그 신예를 발굴해 빛을 보는 팀 역시 적지 않다.
이번에는 글로스터셔 카운티 리그(11부 리그)에서 활약한 한 선수가 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 유니폼을 입게 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토크 기퍼드 유나이티드의 주전 센터백 잭 데이비드 넌(18)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넌은 지난 시즌부터 스토크 기퍼드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도중에 잉글랜드 대학선발팀에 차출되기도 했다. 즉, 학업을 병행하는 아마추어 선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운이 좋게도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칼리아리 U-19 입단 테스트를 보게 됐다. 넌은 다비데 니콜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1군팀과 자체 청백전에 센터백으로 나섰고, 합격점을 받았다. 코칭스태프진이 그의 데뷔전만 보고도 구단에 영입을 적극 추천할 정도였다.
물론 영입됐다고 해서 곧바로 1군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넌은 프리마베라(유소년팀)부터 차근차근 코스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빠른 시일 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것도 마냥 꿈은 아니다.
한편 2023/24 세리에 A 16위를 기록해 극적인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칼리아리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니콜라 감독에게 후임자 자리를 맡겼다. 현재 소속된 유명 선수로는 시모네 스쿠페트, 예리 미나, 야쿠프 얀크토, 엘도르 쇼무로도프 등이 있다.
사진=더 선
- '잉글랜드 11부 리거' 넌, 세리에 A 칼리아리 입단 테스트 합격
-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학업 병행하던 아마추어 선수의 기적
- 우선 유소년팀 합류…'대기만성형 선수' 바디, 오스틴 등 뒤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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