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팀 코리아"…올림픽 최다 金 눈앞에 네카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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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예상과 달리 역대급 성적을 내면서 네이버와 다음 올림픽 특별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많은 국민이 선수단 호성적에 관심을 두고 올림픽 소식을 꾸준히 찾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스포츠 서비스에 2024 파리 올림픽 특별관을 열고 경기 다시보기(VOD) 콘텐츠, 종목별 오픈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포털 다음도 올림픽 특별 페이지 '고! 파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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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호성적에 페이지 방문 지속 증가
선수단 응원 탭 운영…안세영 응원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예상과 달리 역대급 성적을 내면서 네이버와 다음 올림픽 특별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많은 국민이 선수단 호성적에 관심을 두고 올림픽 소식을 꾸준히 찾는 모습이다. 광고 특수를 노린 네이버와 카카오 입장에서는 반가울 상황이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올림픽 오픈톡 누적 방문 횟수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1518만회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스포츠 서비스에 2024 파리 올림픽 특별관을 열고 경기 다시보기(VOD) 콘텐츠, 종목별 오픈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리 나우(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파리 현장에서 콘텐츠를 전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림픽 특별 오픈톡은 총 38개로 구성돼 있는데 '대한민국 응원방' 방문 횟수가 576만회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5개 세부 종목을 모두 금메달로 싹쓸이한 양궁 방이 193만회로 가장 많았다.
탁구(119만명), 배드민턴(106만명)이 뒤를 이었는데 대체로 좋은 성적을 내거나 감동적인 순간을 보여 화제가 됐던 종목에서 이용자 간 대화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선수 화보, 인터뷰 영상, 경기 주요장면 등으로 구성된 선수별 응원 탭도 마련했다. 응원 클릭 수가 6452만여회에 달했는데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응원 클릭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중 다른 선수보다 압도적으로 클릭 수가 많은 선수가 있다. 바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다. 안세영 클릭 수는 525만여회로 탁구 신유빈(365만여회)보다 160만여회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처우 불만 등에 대한 폭탄 발언을 쏟아낸 영향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오픈톡에 게재된 내용은 대부분 안세영을 응원하는 메시지였다.
'협회 작심 발언' 안세영,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응원 수 기록
카카오 포털 다음도 올림픽 특별 페이지 '고! 파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 결과 요약 서비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응원 영역 '팀 코리아'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카카오에 따르면 페이지 누적 방문 수가 1200만회를 넘었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대표팀 응원 클릭 수는 1168만여회를 기록했다. 이곳에서도 가장 응원을 많이 받은 선수는 안세영이었다. 74만회로 유도 여자 최중량급 동메달을 딴 김하윤(51만회)보다 23만회 더 많았다.
다음은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과 결합한 종목별 응원 공간도 구성했는데 이곳에서도 배드민턴 테이블이 실시간 인기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테이블에 글·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하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종목별 테이블에서 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이나 짤 등을 올리며 올림픽 응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러한 인기에 테이블 페이지 누적 조회수가 930만회를 넘었다.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수록 조회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올림픽 최초 '14金' 새 역사 쓰나…네카오 올림픽 특집 주목도 덩달아 증가
한편 금메달 추가 획득 가능성이 남아있어 두 포털 올림픽 페이지가 폐회 전까지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태권도와 근대5종 등이 메달권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남은 종목에서 금메달 1개라도 더 나오면 한국 선수단은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현재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과 함께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올림픽 개최 이전에는 이번 올림픽 성적 기대감이 낮을 거라는 전망에 여론 관심도 낮았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파리 올림픽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44.2%에 그쳤다.
남자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주요 단체 구기 종목의 올림픽 출전이 대거 불발되면서 선수단 규모도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로 꾸려졌다. 대한체육회도 금메달을 5~6개, 예상 순위를 15위 안팎으로 기대하는 등 이전과 달리 보수적인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예상외 깜짝 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의 선전에 포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수단 활약에 네이버와 다음 커뮤니티가 활발하다"며 "특별 페이지 광고 노출도 자연스레 느니 광고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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