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감사합니다' 시즌2로 오면 좋을 텐데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8.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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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의 '감사합니다' 시즌2는 안 될까.

신하균을 필두로 이정하, 조아람의 비리 척결 스토리를 그린 '감사합니다'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특히, '감사합니다'에서는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은 신하균의 활약이 으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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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신하균./사진=tvN

신하균의 '감사합니다' 시즌2는 안 될까. 

신하균을 필두로 이정하, 조아람의 비리 척결 스토리를 그린 '감사합니다'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간 통쾌함과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뜨거운 여름, 주말 안방극장에 시원함을 선사했던 만큼 시즌2도 기다려진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지난 7월 6일 첫 방송했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11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그동안 방송된 '감사합니다'는 통쾌한 반전으로 JU건설 감사팀의 맹활약이 담겼다. 횡령, 비리뿐만 아니라 직장내 갑질, 청탁 등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와 인물들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8월, 동시간대(오후 9시대, 10시대) 지상파 3사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여파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특히, '감사합니다'에서는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 역을 맡은 신하균의 활약이 으뜸이었다. 

극 중 신차일은 '감성'이란 감정은 싹둑 잘라버린 듯한, '이성'을 앞세워 감사에 나섰다. 흔들리 않는 이성은 사건을 꿰뚫어 보는 힘이었다. 그리고, 이성에 가려졌지만 그에게 감성도 있음이 극 후반부에 고개를 내밀며 신차일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냉혈인' 같았지만, 정도 있고 타인을 생각할 줄도 아는 그는 반전이었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사진=tvN

신하균은 이런 캐릭터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었다. 표정이면 표정, 액션이면 액션, 대사까지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었다. 산미와 풍미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스페셜티 같은, 흠없이 로스팅 된 신하균의 연기였다. 이에 그의 수식어 '하균神'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감사합니다'였다. 이런 신하균의 연기는 결국, '감사합니다'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갈등, 대립, 화합, 반격, 해결 등 '감사합니다'의 스토리 상 반복되는 패턴도 지루함이 아닌 , '다음은?'을 기대케 했다. 

작품 속 캐릭터로 작품의 재미를 살려내는 신하균의 힘이었다. '감사합니다'의 신차일을 더 매력적으로 그려낸 덕분에 시즌2에 거는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극 중반을 넘어 후반부에 돌입할 때 '시즌2'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감사합니다'가 16회로 기획, 제작되는 일반적인 미니시리즈보다 분량이 4회 적은 만큼, 시즌제에 거는 기대감을 높인 것. 또 극 중 배경이었던 JU건설 감사팀이 아닌, 다른 회사로 변경해 확장할 수 있는 소재의 드라마인 만큼 시즌2에 기대를 하는 애청자들도 있다. 

지난해 지니 TV 드라마 '악인전기'에서 신들린 연기력을 펼쳤음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던 신하균. '감사합니다'를 시청률 7%대까지 끌어올리며 이전의 부진도 털어낸 모양새다. 그래서, 이번으로 보내기 참 아쉬운 '감사합니다'의 신하균이다.  

'브레인' '내 연애의 모든 것' '미스터 백' '피리부는 사나이' '나쁜형사' '영혼수선공' '괴물' 등과 TV 드라마에서 장르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친 신하균. 그에게 없던 단 하나는 '시즌제 드라마'다. '감사합니다'로 자신의 배우 인생사에 한 획을 그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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