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일째 '폭염 특보'…"각별한 건강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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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째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장시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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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기온 올라 대부분 지역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 전망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수일째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장시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별 일 최고체감온도는 용인 36.1도, 안성 35.7도, 안산 35도, 여주 34.8도, 평택 34.4도, 수원 32.7도 등이다.
낮 동안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보이겠다.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은 폭염 속 온열질환 가능성에 대비해 ▲수분과 염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오후 2~5시 옥외작업 자제 ▲야외작업장 보냉장구 사용 권장 ▲축산농가 송풍장치 및 분무장치 가동 ▲양식장 산소 공급기 시설 점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전력량 사용 증가에 따른 정전 대비 ▲냉각수 등 차량 점검 등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비가 그친 뒤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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