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유재환 "떠들썩한 장례식 바라…마지막 효도 기회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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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비 사기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어머니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유재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생전에 항상 말씀하신 것이 본인 장례식은 그저 사람 많고 많이 웃고 많이 떠들썩하길 바라셨었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어머니와 과거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ENA '효자촌' 시즌1, 2에 함께 출연해 애틋한 모자지간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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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작곡비 사기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어머니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유재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생전에 항상 말씀하신 것이 본인 장례식은 그저 사람 많고 많이 웃고 많이 떠들썩하길 바라셨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옷깃만 스친 인연이어도 상관없이 진심으로 감사드릴 테니 그저 빈소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효도할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재환의 어머니 정경숙 씨는 이날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후 6시 40분이며 장지는 풍산공원묘원이다.
유재환은 어머니와 과거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ENA '효자촌' 시즌1, 2에 함께 출연해 애틋한 모자지간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작곡비 사기, 성추행 논란 등으로 자숙하고 있다. 유재환은 이 일로 지난 6월 초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유재환의 어머니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을 저질러 버렸다. 지금 응급실에 있다. (상태가) 호전이 안 되고 있다. 애가 (방에서) 안 나오길래 자는 줄 알았는데 코를 이불에 박고 숨을 못 쉬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0일 전에는 '엄마 혼자 사실 수 있죠?'라고 그래서 마음 약하게 먹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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