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땅끝 해남기] '3연승 원동력' 이 된, 돋보였던 수비 조직력 '전주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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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3승째를 거뒀다.
전주 KCC는 10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TYPE과 함께 하는 2024 땅끝해남기 유소년 농구대회' U15 세 번째 경기에서 팀K 광산을 39-18로 이겼다.
전주 KCC 조직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수비에서도 맨투맨을 기반으로 한 콜 플레이가 효율적이었고, 이따금 로테이션 수비까지 더하는 수준급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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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3승째를 거뒀다.
전주 KCC는 10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TYPE과 함께 하는 2024 땅끝해남기 유소년 농구대회’ U15 세 번째 경기에서 팀K 광산을 39-1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전주 KCC는 3연승과 함께 현대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팀K 광산은 3패째를 당했다.
1쿼터를 압도했던 전주 KCC는 2,3쿼터 팀K 광산 집중력에 추격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4쿼터 다시 힘을 냈고, 초반부터 한껏 달아나는데 성공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전주 KCC 조직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수준급 조직력으로 팀K 광산에 맞섰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코트 밸런스와 롤링 플레이를 통해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5-0 오펜스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패스 플레이가 더해졌고, 자신에게 공간이 창출되는 선수들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간간히 점수를 쌓으며 흐름을 가져옴과 동시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비에서도 맨투맨을 기반으로 한 콜 플레이가 효율적이었고, 이따금 로테이션 수비까지 더하는 수준급 수비 조직력을 선보였다. 생활체육 팀으로서 수준 높은 수비력을 갖춘 전주 KCC였다. 팀K 광산 공격이 좀처럼 반응하지 못했다. 1쿼터 6분 동안 2점에 그치는 아쉬움과 마주해야 했다.
2쿼터 중반을 넘어서 수비에 균열이 발생했다. 특히,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여러 차례 속공을 허용했다. 점수차도 줄어 들었다. 3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췄던 때였다.
4쿼터 다시 강력했던 수비 조직력이 살아났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정의한 코치는 “나오기 전에 일주일에 한 번씩 3주 정도를 맞춰보았다. 수비력이 나쁘지 않은 정도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주말 리그를 통해 농구를 많이 접하기도 한다. 수준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열정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강습도 용이한 편이긴 하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정 코치는 “사실 큰 주문을 하지는 않는다. 열심히 뛰는 부분과 100% 쏟고 나오는 부분에 대한 주문이 많다. 사실 좀 답답하긴 하다(웃음) 이기는 농구, 즐기는 농구를 같이 해내기가 쉽지 않다. 엘리트처럼 막 몰아 부칠 수도 없다. 내가 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다(웃음) 가르치는 건 정말 어렵다. 새로운 걸 나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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