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美 여자농구, 준결승서 호주 누르고 결승 진출...프랑스 상대로 '올림픽 8연패' 도전

금윤호 기자 2024. 8.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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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에 이어 여자농구도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준결승전에서 호주를 85-6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부터 대회 60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금메달을 놓고 끝장 승부를 벌일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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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미국, 준결승서 호주 꺾고 결승 진출
프랑스는 벨기에 눌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남자농구에 이어 여자농구도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준결승전에서 호주를 85-6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부터 대회 60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올림픽 8연패 기회도 잡았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 뱀 아데바요 등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준결승전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미국은 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MVP 출신 브리아나 스튜어트(16점)와 재키 영(14점), 칼레아 코퍼(11점), 에이자 윌슨(10점) 등 여러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반면 호주는 이소벨 보를레이스(11점), 테스 매진과 말리아나 톨로(이상 10점)이 분전했으나 '세계 최강' 미국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이날 미국은 전반에만 45-27로 크게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고, 4쿼터에는 한때 30점까지 간격을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같은 날 펼쳐진 다른 4강전에서는 개최국 프랑스가 연장 접전 끝에 벨기에를 81-75로 제압하고 자국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프랑스는 2012 런던 대회(은메달)와 2020 도쿄 올림픽(동메달)에 이어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금메달을 놓고 끝장 승부를 벌일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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