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서창완, 근대5종 결승 진출… 14번째 금메달 잡으러 간다

이남의 기자 2024. 8. 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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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전웅태는 9일(현지 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준결승에서 1515점을 획득, B조 2위로 18명 중 9명에게 주는 결승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전웅태는 준결승 B조 18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라 무난하게 결승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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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 전웅태, 서창완 선수가 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한국시간 내일 0시 30분 열린다.

전웅태는 9일(현지 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준결승에서 1515점을 획득, B조 2위로 18명 중 9명에게 주는 결승 출전권을 확보했다. 서창완도 같은 조에서 5위(1503점)를 차지해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전웅태는 준결승 B조 18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라 무난하게 결승 티켓을 따냈다. 서창완 역시 1503점을 받아 B조 5위로 전웅태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파리올림픽 근대5종 준결승에선 총 36명의 선수가 두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9명, 총 1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전날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전체 4위와 10위에 올랐던 전웅태와 서창완은 준결승 B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쳤다.

랭킹 라운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전웅태는 B조 두 번째로 높은 랭킹을 가진 채 준결승을 시작했다. 전웅태는 첫 경기였던 장애물 승마에서 장애물 2개를 떨어트리는 실수로 감점 14점을 받아 286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일본의 사토 다이슈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먼저 열린 승마 경기에서 실격을 당했던 올렉산드르 토우카이(우크라이나)에게 패하며 2점을 얻었다.

이어 수영 200m 자유형에선 1분59초90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B조 4위에 올랐고, 세 종목 중간 합계 834점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함께 B조에서 경기를 펼쳤던 서창완은 승마에서 300점 만점을 받은 것에 이어 수영에서도 2분00초79, 5위로 들어오며 중간 합산 점수를 834점을 기록했다.

세 종목 합산 점수는 두 선수가 같았지만, 전웅태가 직전 종목인 수영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전웅태가 1위, 서창완이 2위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 런에서 전웅태와 서창완은 배번 1, 2번을 달고 가장 먼저 출발했다. 전웅태는 사격에서 특히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일본의 사토와 함께 10분19초0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들어왔다. 최종 순위는 2위로 기록됐다.

서창완은 사격에서 조금 주춤했으나, 최종 5위로 결승선을 들어오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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