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SD, 오늘도 극장문 열었다...마이애미에 역전승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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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기세가 뜨겁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65승 52패 기록했다.

7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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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기세가 뜨겁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65승 52패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43승 74패.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1사 2,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타일러 웨이드가 홈으로 파고들어 포수 태그를 피해 득점했고,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 잭슨 메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메릴은 9회 동점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지난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서 연달아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이들은 이날도 다시 한 번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29번째 역전승.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3이 됐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루에서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타구를 보냈다. 수비 사이를 빠져나갈 거 같았던 타구를 상대 유격수 재비어 에드워즈가 몸을 던져 잡았지만, 김하성이 발로 그의 송구를 이겨냈다.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루이스 캄푸사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까지 답답한 경기를 했다. 김하성이 안타를 때린 7회에도 메릴이 3루타로 출루했지만, 데이빗 페랄타의 3루 땅볼 때 홈에서 허무하게 아웃됐다.

김하성은 이날 1안타 기록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김하성도 타점 기회를 놓쳤다. 5회 1사 3루에서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타구가 너무 얕아 3루에 있던 메릴이 들어오지 못했다.

마이애미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어렵게 경기했다.

그사이 선발 마틴 페레즈가 4회 제이크 버거,조나 브라이드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8회초. 주릭슨 프로파, 매니 마차도가 연달아 2루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 메릴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날 피츠버그 원정에서 9회 동점 홈런을 터트렸던 그는 이날도 상대 마무리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겨줬다.

페레즈는 피홈런 2개로 2실점했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7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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