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1호기·월성 2호기 발전 재개…전력 수급 '숨통'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8.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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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1호기와 경주에 있는 월성 2호기가 차례로 가동을 재개하면서 여름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일 터빈이 자동 정지됐던 신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고장 원인 분석과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울1호기에 앞서 경주에 있는 월성2호기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72일 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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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1호기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1호기와 경주에 있는 월성 2호기가 차례로 가동을 재개하면서 여름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일 터빈이 자동 정지됐던 신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고장 원인 분석과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울1호기의 터빈 정지 원인은 발전소 기기의 상태 및 변수를 수집 후 분석해 제어하는 공정기기제어계통의 제어카드 오신호로 밝혀졌다.

한울본부는 문제가 발생한 제어카드를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하고 확인조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8일 오후 9시 49분쯤 발전을 재개해 9일 오후 11시 20분쯤 정상 운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향후 원전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발전소에 특이 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좌측 세번째가 월성2호기.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신한울1호기에 앞서 경주에 있는 월성2호기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72일 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5월 28일 제22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2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가 지난 9일 0시 10분쯤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 하루 만인 9일 오전 0시 30분쯤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무정전 전원계통 충전기 및 축전지 교체, 저압터빈 분해점검, 증기발생기 검사 등 주요 설비 점검 및 기기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를 수행해 원자로 및 관련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허가 기준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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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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