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확실히 세우고 싶은 맨유, 아스널 타깃 가로채나…'가성비 만점'

이성필 기자 2024. 8.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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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성비가 있는 멀티 수비수 페르디 카디오글루(페네르바체) 영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스널이 영입 대상으로 꼽은 카디오글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했고 페네르바체와 협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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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페네르바체의 멀티 수비수 페르디 카디오글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페네르바체의 멀티 수비수 페르디 카디오글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페네르바체의 멀티 수비수 페르디 카디오글루.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성비가 있는 멀티 수비수 페르디 카디오글루(페네르바체) 영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스널이 영입 대상으로 꼽은 카디오글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대리인과 만나 대화를 했고 페네르바체와 협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디오글루는 네덜란드 네이메헌을 거쳐 2019년 여름 페네르바체로 입성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도 2021-22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같이 뛰었던 경험이 있다. 좌우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랄 수 있다.

선수 장사를 잘하는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 일찌감치 점찍었지만, 가치가 3,000만 파운드(약 522억 원)까지 오르자 포기로 선회했다. 돈이 있는 구단은 일단 페네르바체에 가격을 제시했다. 아스널이 1,700만 파운드(약 296억 원)에 제안했지만, 페네르바체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맨유도 아스널이 제시한 가격 수준에서 조금 더 올려 페네르바체에 제안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디오글루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 튀르키예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페르디 카디오글루, 아스널과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도 관심을 갖고 봤다고 한다.
▲ 튀르키예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페르디 카디오글루, 아스널과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도 관심을 갖고 봤다고 한다.

앞서 중앙 수비수 레니 요로를 릴에서 영입한 맨유다. 3개월 부상 진단을 받았지만, 수비 보강에 대한 기조를 확실하게 알렸다는 점에서 카디오글루의 입성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중앙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도 볼로냐에서 데려와 척추라인을 재정비를 강조했다.

페네르바체서 다섯 시즌 동안 리그 148경기, 튀르티시 컵 22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4경기를 뛴 카디오글루다. 경험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카디오글루다.

2026년 6월까지 페네르바체와 계약한 카디오글루다. 재계약 제안을 하려는 페네르바체지만, 카디오글루는 프리미어리그 팀의 제안이 오면 떠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의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이 시원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카디오글루는 그나마 대안이다. 한 가지 변수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다. 시즌 개막이 임박, 무리뉴가 카디오글루를 내주는 것에 부정적이라고 한다. 맨유가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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