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집에 돌아와서 기쁘다"...바르셀로나, 스페인 유로 우승 '핵심 MF' 영입→6년 계약 체결

노찬혁 기자 2024. 8.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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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바르셀로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유로 우승의 주역' 다니 올모를 품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RB 라이프치히는 다니 올모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올모는 2030년 6월까지 6년 계약을 맺었고 바이아웃은 5억 유로(약 7456억원)다"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를 경질하고 한지 플릭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또한 선수단 개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는 바로 올모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이나 패스, 킥 등 전체적인 기본기가 탄탄하다.

올모는 카탈루냐 출신이다. RCD 에스파뇰과 FC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2014-15시즌 후반기에 1군에 데뷔했다. 데뷔 후 2년간 2군 경기 위주로 경험을 쌓았고 주전 자리까지 차지했다.

다니 올모/게티이미지코리아

2020년 1월 올모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2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주전으로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까지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부여 받았다. 올 시즌 올모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모는 최근 출전한 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했다. 올모는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많이 생산했고,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다니 올모/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올모는 "집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모는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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