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매물도 앞바다서 유조선-어선 충돌…6명 부상

신정철 기자 2024. 8. 10.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오전 3시 46께 경남 통영시 한반면 매물도 북동방 1해리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1461t급 유조선 A호(승선원 10명)와 거제선적 4.99t급 어선 B호(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B호의 좌현 선체 일부가 파손 및 침수되어 자력항해가 불가하며, 승선원 6명이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10일 오전 3시 46께 경남 통영시 한반면 매물도 북동방 1해리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1461t급 유조선 A호(승선원 10명)와 거제선적 4.99t급 어선 B호(승선원 6명)가 충돌해 어선 B호의 좌현 선체 일부가 파손 및 침수됐고, 승선원 6명이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통영해경이 어선 침몰을 방지하기 위해 부력부이를 설치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4.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10일 오전 3시 46께 경남 통영시 한반면 매물도 북동방 1해리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1461t급 유조선 A호(승선원 10명)와 거제선적 4.99t급 어선 B호(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B호의 좌현 선체 일부가 파손 및 침수되어 자력항해가 불가하며, 승선원 6명이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유조선 A호는 선체피해나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어선 B호의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6명을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한 파손되어 침수가 발생한 어선의 선체에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어선 B호는 자력항해가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부력부이를 설치한 뒤 배수작업을 병행 실시하며 통영해경이 섭외한 민간해양구조선 C호를 이용, 인근 항포구로 예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양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 조업 및 항해 시 주변 견시와 레이다 등 항해 장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