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은 거지?...'KIM 왼쪽 파트너' 레알에 결단 요구→뮌헨은 '746억'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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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을 내리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레알의 결정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 대신 올여름 매각을 원하고 있는 반면, 레알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2025년 여름에 데이비스를 데려오길 바란다. 뮌헨은 현재 데이비스에게 5,000만 유로(약 746억 원)의 이적료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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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알폰소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을 내리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레알의 결정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 대신 올여름 매각을 원하고 있는 반면, 레알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2025년 여름에 데이비스를 데려오길 바란다. 뮌헨은 현재 데이비스에게 5,000만 유로(약 746억 원)의 이적료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2000년생인 라이베리아 난민 출신의 캐나다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벤쿠버 화이트캡스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벤쿠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뒤 곧바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만큼 캐나다에서 애지중지하는 선수였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잠재력을 알아본 뒤 영입에 나섰다. 2018년 11월 뮌헨에 공식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 교체로만 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적응을 마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리그 29경기(선발24, 교체5)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꾸준히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2022-23 시즌 역시 리그 2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반기에는 새로 합류한 김민재와 좌측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의 왼쪽 수비 자원은 프란 가르시아, 페를랑 멘디다.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도 이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원래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데려와 확실하게 좌측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급하지 않다. 내년 여름이면 데이비스가 FA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데이비스를 팔 예정이다. 이에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와 재계약 합의를 이뤄냈지만 뮌헨 수뇌부들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자 데이비스는 레알이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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