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14일 오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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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 기념식과 추모 문화제가 오는 14일 대구 중구 독립영화 전용극장인 오오극장에서 열린다.
10일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1922~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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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 기념식과 추모 문화제가 오는 14일 대구 중구 독립영화 전용극장인 오오극장에서 열린다.
10일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1922~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 날이다.
이를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게 됐으며 2017년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주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에 참여하는 지역 예술인 5인이 참여, 영상과 성악 연극 등을 통해 추모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대구 출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5)가 찾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올바른 한일 관계 정립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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