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목 쉬었다’…역사상 첫 金에 임시공휴일 선포한 보츠와나[파리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가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을 선포했다.
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마시시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보고는 보츠와나를 넘어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올림픽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며 "(임시 공휴일 선포는) 그의 업적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적절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은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보츠와나 육상 선수인 레칠레 테보고는 8일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육상 스타 노아 라일스(미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라일스는 동메달에 그쳤고, 테보고는 19초 46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웠다. 또 그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달았다.
이로써 테보고는 보츠와나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챔피언이 됐다.
이전까지 보츠와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800m 은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전부였다.
마시시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보고는 보츠와나를 넘어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올림픽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며 “(임시 공휴일 선포는) 그의 업적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적절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마시시 대통령은 “국가는 일을 잠시 멈추고 기념할 필요가 있다”며 “그의 업적은 보츠와나의 역사에 새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시시 대통령은 앞서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는 “테보고 덕분에 (환호하느라) 제 목이 쉬었다”고 적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비자는 봉' 대출은 관치금리, 예금은 시장금리[위클리 금융]
- 마지막이 된 모녀의 ‘등원길’…30대 엄마 결국 숨졌다[그해 오늘]
- 태권도 男 80kg급 서건우, 銅결정전 패배..."노력이 부족했다"[파리올림픽]
- 구축 아파트가 더운 이유가 있었네 [생활속산업이야기]
- 두바이서 첫 미슐랭 단 한식당…어떤 음식 파나 살펴보니[食세계]
- '모친상' 유재환 "마지막 효도할 수 있게… 빈소 많이 와달라"
- "스프링클러 끈 사람 있다"...'전기차 화재' 아파트, 보상은 누가
- 만들지도 않은 신용카드 신청 문자가?…피싱 사기입니다[카드팁]
- 폭염에 두통, 어지럼증 생겼다 사라지는 '미니뇌졸중' 주의
- 명문대생은 어쩌다 `마약 동아리` 회원이 됐나…대학가 충격[사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