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전웅태·서창완 결승 안착…사상 첫 금메달 향해 순항
[앵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 5종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 선수가 B조 2위와 5위로 결승에 올랐는데요.
베르사유 궁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함을 뽐내는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대운하를 배경으로 근대 5종 남자 준결승 B조 경기가 펼쳐집니다.
결승에 나설 9명의 선수를 가르는 준결승전 B조 경기, 우리나라 전웅태가 조 2위, 서창완이 5위로 총 1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근대 5종은 승마, 펜싱, 수영, 그리고 사격과 달리기를 접목한 '레이저런' 점수를 합산하는데, 전웅태는 승마에서 11위에 머물렀지만, 랭킹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했던 펜싱과 강점을 가진 수영에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깜짝 동메달로 한국 근대 5종에 새 역사를 쓴 전웅태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남자 세계랭킹 2위인 전웅태는 올림픽 전초전이었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여자 근대 5종 첫 메달에 도전하는 성승민과 김선우도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각각 8위와 11위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여자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역대 최고 전력의 한국 근대 5종은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던 도쿄올림픽을 넘어 금메달을 바라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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