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돈에 안 흔들릴 사람 있나, 이강인 충격의 사우디 이적설... 무려 50배 넘는 연봉 받을 수도

이원희 기자 2024. 8.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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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충격적인 이적설이 떴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도 "사우디는 PSG가 이강인과 이별을 설득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실행시킬 예정이다. 이강인에 대한 매우 큰 제안이 도착할 것"이라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사우디 클럽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큰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 사우디 리그는 전성기가 지난 스타를 모으는 것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는 선수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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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이강인. /사진=PSG SNS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충격적인 이적설이 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폭풍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지난 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한 이강인이 사우디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로 만들만큼 진심을 보이고 있다. PSG에도 막대한 금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상상이상의 돈을 앞세워 슈퍼스타를 끌어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비롯해 '발롱도르 공격수'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네이마르(알힐랄) 등을 영입했다. 현재 이 셋은 사우디 리그 연봉 톱3로 꼽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 리그 연봉 1위는 호날두로 연봉 2억 유로(약 3000억 원)를 받는다. 사우디 연봉 2위는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로 1억 유로(약 1500억 원)다.

사우디 연봉 4위는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가 받고 있다. 연봉 5250만 유로(약 790억 원). 5위는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의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다.

사우디가 이강인에게 정상급 연봉을 약속했다면 기본 연봉 1000억은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급 연봉이라면 무려 3000억이다. 현재 이강인은 PSG에서 연봉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받고 있다. 50배나 차이가 난다. 사람이라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거액이다.

이강인은 올 여름 내내 러브콜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이탈리아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다. 이 가운데 뉴캐슬은 영입 제안서까지 넣었다. 영국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제안을 건넸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해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샀을 때보다 2배가 넘는 제안을 받았음에도 이강인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우디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에 마음이 바뀔 수 있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도 "사우디는 PSG가 이강인과 이별을 설득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실행시킬 예정이다. 이강인에 대한 매우 큰 제안이 도착할 것"이라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사우디 클럽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큰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 사우디 리그는 전성기가 지난 스타를 모으는 것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는 선수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 /사진=PSG SNS
한편 이강인은 지난 시즌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 먼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이강인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어내고 출전시간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3골 4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슈퍼컵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덕분에 PSG는 3회 연속 리그 우승을 비롯해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정상에 올라 트레블(3관왕)을 이뤄냈다. UCL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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