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 MCC 지원 몽골 적수(녹물) 해결사업 국제입찰 ‘쎄니팡’ 참여
미국정부 해외원조 기관 Millennium Challenge Corporation(MCC)은 미국의 위상과 지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원사업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미국정부 개발 원조 USAID와 지원 사업 모델이 중복된다는 지적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미국정부는 새로운 지원사업의 모델을 개발해서 MCC 지원 프로그램에 적용 지원함으로서 MCC는 보다 철저하게 운용될 전망이다.
대표적 사례로 미국정부, MCC가 몽골정부와 함께 울란바토르시 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사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부족을 극복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지속 가능하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3억5000만 달러가 들어가는데, 2019년 시작됐다.
미국 MCC와 몽골정부는 이를 위해 정수장을 건설하고, 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 중이다. 이 모두는 울란바토르 시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울란바토르시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적수(녹물)로 인한 주민 민원발생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업의 취지만큼 빛이 바라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외적으는 사업의 성과를 홍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정부 MCC와 몽골정부는 울란바토르시 적수(녹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목표가 주어졌다.
미국정부 MCC는 울란바토르시 적수(녹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지정하고 2024년 6월 3일 울란바토르시 주민이 적수로 고통 받고 있는 식수의 적수(녹)를 줄이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 및 권장 사항 개발을 위한 컨설팅서비스를 ‘적수(녹물) 해결 지원사업’으로 확정하고, 몽골 MCA(미국 MCC 몽골 지원기관)는 8월 9일 공식 국제입찰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세계 각국 상수도를 공급·사용하는 정부 및 주민이 격고 있는 공통 과제이기도 하다.
쎄니팡은 몽골정부와 함께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질소세척 세계화를 선언했다.
쎄니팡은 “상수도관 질소세척 세계화 첫 단추가 될 미국정부 MCC지원 몽골 울란바토르시 적수해결 사업,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1년을 준비한 끝에 이번 국제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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