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부산 6시간20분..여름 휴가철 정체 계속

10일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갈무리

토요일인 10일은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평소 토요일 대비 교통량이 증가해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5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주(581만대) 대비 30만대 줄어든 수치지만, 평소 주말 교통량(450~550만대)과 비교했을 땐 많은 편에 속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주요 정체는 휴가지 방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휴가지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에 시작돼 오전 11~낮 12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오후 7~8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 노선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돼 오후 5~6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10~11시 해소되겠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대구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 △대구~서울 4시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7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3시간45분이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