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뺑소니子 작정하고 은폐 의혹…어긋난 부성애 (유어 아너)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2024. 8.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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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대신 생존을 선택한 손현주의 처절한 부성 본능이 펼쳐진다.

12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에서는 송판호(손현주 분)를 덮친 위태로운 사투가 서막을 올린다.

손현주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는 오는 12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 되는 '유어 아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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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 제공: 스튜디오지니
명예 대신 생존을 선택한 손현주의 처절한 부성 본능이 펼쳐진다.

12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에서는 송판호(손현주 분)를 덮친 위태로운 사투가 서막을 올린다.

극 중 우원 지방 법원의 부장판사 송판호는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하고 적절한 판결을 내려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검소와 겸손을 인생 철칙으로 늘 올곧게 행동해 왔기에 판사라는 본분에 맞게 정의를 지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하나뿐인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이 뺑소니 사고를 내게 되고 심지어 이 사고로 죽은 이가 우원시를 쥐락펴락하는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김명민 분)의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법의 심판이 아닌 죽음으로 치러야 하는 가혹한 죗값에 송판호는 이제껏 지켜온 자신의 신념을 무너트린다.
사진 제공: 스튜디오지니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송판호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수많은 사건을 다뤄온 판사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알기에 과연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사건을 은폐할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제껏 쌓아온 자신의 명예까지 버릴 만큼 아들을 향한 뜨거운 부성애로 불타고 있는 송판호의 눈빛은 더 이상 법관이 아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의지가 엿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를 깊이 있게 그려낼 '연기 대가' 손현주의 열연이 기다려지고 있다. 송판호로 그려낼 한 인간의 고뇌와 딜레마, 복잡하게 얽힌 가족에 대한 사랑까지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치밀하고도 묵직한 연기가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손현주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는 오는 12일(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 되는 ‘유어 아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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