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톱’ 이제 그만! EPL 19골 FW 정말 오나?…토트넘, 솔란케 영입 마무리 단계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8.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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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이제는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디애슬레틱'은 지난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 작업에 있어 마무리 단계다. 본머스는 클럽 레코드로 솔란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2023-24시즌 내내 최전방 공격수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토트넘이기에 솔란케 영입은 2024-25시즌에 앞서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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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이제는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디애슬레틱’은 지난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 작업에 있어 마무리 단계다. 본머스는 클럽 레코드로 솔란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본머스의 솔란케 이적 협상은 막바지다. 솔란케는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간절히 원했고 이미 개인 합의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News1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솔란케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6500만 파운드의 기록적인 이적료로 합의했다. 그는 며칠 전 2030년 6월까지 개인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솔란케의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132억)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를 모두 지불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본머스와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이어갔다.

솔란케의 토트넘 이적이 현실로 이어진다면 예상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45억)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지출한 건 탕귀 은돔벨레로 무려 6300만 파운드(한화 약 1097억)였다. 솔란케가 은돔벨레를 넘어설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솔란케는 2023-24시즌 본머스에서 42경기 출전 2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선 38경기 모두 출전, 19골 3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첼시, 리버풀 등 빅 클럽을 거쳤으나 너무 어렸고 확실히 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활약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본머스 이적 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솔란케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천정환 기자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2023-24시즌 내내 최전방 공격수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토트넘이기에 솔란케 영입은 2024-25시즌에 앞서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 후 히샤를리송의 부진에 당황했다. 결국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 효과를 봤다. 그러나 ‘손톱’은 길게 봤을 때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손해였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냈지만 100%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 됐다.

티모 베르너 영입 외 별다른 전력 보강도 없었다. 히샤를리송은 여전히 부진했고 결국 부상까지 당하며 시즌 막판에는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그렇게 시즌 초반 상승세를 길게 이어가지 못한 채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여름 대한민국에서 치른 프리 매치에선 손흥민을 왼쪽 윙, 데얀 클루세프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새로운 플랜을 선보이기도 했다.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었으나 결국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라는 숙제는 반드시 풀어야 했다.

솔란케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다면 손흥민 역시 날개를 달게 된다. 좋은 기량을 갖춘 윙어들이 많은 토트넘에서 솔란케가 증명한 득점력이 유지된다면 2024-25시즌은 웃으며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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