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바그룹, 타임지(Time)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최병태 기자 2024. 8.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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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바코리아 제공


스위스 소노바그룹은 미국 타임지(Time)와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18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은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전 세계 상위 500개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스위스 소노바그룹은 18위에 선정됐다.

1947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토탈 청각 케어 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은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인 '포낙(Phonak)'을 포함해 '유니트론(Unitron)', '한사톤(Hansaton)' 등 글로벌 청각 케어 라인과 인공와우 브랜드 ‘어드밴스드 바이오닉(AB)’, 음향 가전 브랜드인 ‘젠하이저(Sennheiser)’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이래 한국 보청기 시장과 난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노바그룹은 소노바의 'HEAR the World' 라는 비영리 법인을 두고 ESG 각 방향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유소아 난청 환자 지원, 개발도상국의 청각전문가 개발 지원, 시니어 매니저 그룹의 여성 비율 40%로 확대, 본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원자재뿐만 아니라 제조소 내 탄소중립 원칙 선포와 친환경 중심 제조 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노바그룹의 한국지사 '소노바코리아'도 ESG 분야별로 다양한 활동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소노바코리아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ESG 카운슬링을 도입해 직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영업사원들에게 탄소 배출이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행, 택배 박스 조립 방식을 변경해 플라스틱 테이프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친환경 인증 재질의 택배 박스로의 교체 등 친환경에 중점을 두는 직원 중심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소노바코리아는 산학협력을 맺은 대학교 청각학과와 연계해 전문가 양성 및 경력 개발 기여 활동과 같은 사회 기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부터 '윤경 ESG 포럼'에 참여해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다짐과 서약을 실천하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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