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모친상’ 유재환 “마지막으로 효도할 기회를 달라”

윤소윤 기자 2024. 8.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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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유재환. 연합뉴스 제공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모친상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그가 빈소를 많이 찾아달라 부탁했다.

유재환은 지난 9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생전에 항상 말씀하신 것이 본인 장례식은 그저 사람 많고, 많이 웃고, 많이 떠들썩 하길 바라셨다. 저와 옷깃만 스친 인연이어도 상관 없이 진심으로 감사드릴테니 그저 빈소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효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재환은 지난 4월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 등에 휩싸였다.

그는 “음악 프로젝트에 관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 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희롱과 관련해서는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하 유재환 SNS 글 전문


생전에 항상 말씀하신 것이, 본인 장례식은 그저 사람 많고 많이 웃고 많이 떠들썩하길 바라셨었습니다.

저와 옷깃만 스친 인연이어도 상관없이 진심으로 감사드릴테니 그저 빈소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발인 12일입니다.

주말 동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모든분께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연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6호실 상주 유재환 올림.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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