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에 역전' 한화, 키움에 7-5 승... 황영묵 2타점 결승타

김민성 2024. 8. 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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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에 역전을 거듭해서 짜릿한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8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황영묵의 짜릿한 2타점 결승타로 7-5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3.2이닝 3실점 3탈삼진 5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지만 승패와 무관했고 6번째 투수 한승혁은 1.1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시즌 4승, 7번째 투수 주현상은 1.1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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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서 짜릿한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8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황영묵의 짜릿한 2타점 결승타로 7-5 재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한 유격수 황영묵이 결승타를 터뜨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만 선발 김기중이 부진했고 좌완 불펜 김범수가 부상을 당한 것이 옥의 티였다.

초반 기세는 한화가 가져갔다.

2회말 장진혁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3회말 2사후 노시환의 솔로홈런에 이어 채은성의 안타, 안치홍의 투런 홈런을 묶어 4-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키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회초 김건희의 2루타와 김재현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임병욱의 1타점 2루타와 이주형의 2타점 3루타로 3-4로 추격했다.

급기야는 6회초에 김재현의 안타와 김태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임병욱이 투런 홈런을 날려 단박에 5-4로 뒤집어 버렸다.

하지만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2사 후 노시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채은성과 안치홍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황영묵의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5로 뒤집어 버렸다.

8회말에도 한화는 장진혁의 안타와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3.2이닝 3실점 3탈삼진 5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지만 승패와 무관했고 6번째 투수 한승혁은 1.1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시즌 4승, 7번째 투수 주현상은 1.1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4실점(3자책점) 8탈삼진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역시 승패와 무관했고, 키움의 두번째 투수 양지율은 0.2이닝 1탈삼진 2피안타 2볼넷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를 당한 7위 NC를 한 게임차로 추격했고 이번 주말 2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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