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악 ‘난카이 대지진’ 오나...도쿄 대지진 13배 피해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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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 '난카이(南海) 대지진'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 기상청이 거대지진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여서 일본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난카이대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규모는 도쿄 대지진의 1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2013년 이미 전문가검토회의를 갖고 태평양 연안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9.1의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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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 ‘난카이(南海) 대지진’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 기상청이 거대지진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여서 일본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난카이대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규모는 도쿄 대지진의 1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도쿄 서쪽 수도권 지역인 가나가와현에서 9일 오후 8시1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서쪽 지역에서 발생한 진원 깊이 10㎞의 지진으로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5’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5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장의 책이 떨어지기도 하는 수준이다.
이날 지진으로 도카이도 신칸센은 안전을 위해 지진이 난 지역과 가까운 가나가와역-시즈오카역 구간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또 수도권 오다큐선 전철도 1시간가량 일부 운행이 지연됐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전날 기상청이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령했던 만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나가와현 지진과 난카이 해곡 지진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지만 난카이 해곡 지진이 실제 발생할 경우 상상을 초월할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2013년 이미 전문가검토회의를 갖고 태평양 연안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9.1의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220조엔 가량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액의 약 13배, 1995년 한신 대지진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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