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26.4도' 전북 열대야 기승…당분간 체감온도 35도

김재수 기자 2024. 8.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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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북자치도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 낮에 오른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분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의 기온은 전주 26.4도, 김제 25.6도, 군산 25.3도, 정읍 25.2도, 부안 25.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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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전북 전주시 삼천도서관에서 시민들과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2018.7.25/뉴스1 ⓒ News1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10일 전북자치도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 낮에 오른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분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의 기온은 전주 26.4도, 김제 25.6도, 군산 25.3도, 정읍 25.2도, 부안 25.2도 등이다.

전북은 모든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무주, 장수, 진안, 남원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10일과 11일 일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산업‧보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야외작업장은 신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과 함께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 옥외작업을 줄일 것"도 덧붙였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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