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상인 만나고 장병 격려…휴가서 안보·민생 강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9일)까지 이어진 4박 5일간의 여름휴가를 끝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데 이어, 군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며 "안보가 곧 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 막바지에 윤 대통령이 이틀간 머무른 곳은 육·해·공군, 3군의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였습니다.
계룡대 전시지휘시설과 전투통제실을 연이어 찾으며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준비 상태를 점검했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물 풍선 살포 같은 비이성적 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우리의 안보와 자유를 보장합니다. 강력한 안보 태세만이 이러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국군 통수권자로서 군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윤 대통령이 계룡대에 앞서 이틀간 머물렀던 곳도 군 시설인 '진해 해군기지'.
윤 대통령은 해군 장병들과 체육활동을 즐겼고,
<윤석열 / 대통령> "아까 보니깐 아주 선수네. (감사합니다.)"
진해에서의 첫날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복무자 등과 만찬을 하며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병들은 윤 대통령에게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여름 휴가 첫날, 윤 대통령은 경남의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틀간 부산의 박물관, 문화시설 등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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