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하라’ 동작에…남자하키 결승전서 난투극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8.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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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들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독일의 결승전은 1-1 무승부로 끝난 뒤 페널티 슛아웃까지 치러 네덜란드가 3-1로 이겼다.

결승전에서 화제가 된 건 마지막 슛을 넣고 승리를 확정한 네덜란드의 두코 텔겐캄프가 독일 골키퍼 장 다네베르그 앞에서 '조용히 하라'는 동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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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금메달을 확정한 뒤 상대 독일 골키퍼에게 조용히 하라는 동작을 하는 네덜란드 선수.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들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독일의 결승전은 1-1 무승부로 끝난 뒤 페널티 슛아웃까지 치러 네덜란드가 3-1로 이겼다.

결승전에서 화제가 된 건 마지막 슛을 넣고 승리를 확정한 네덜란드의 두코 텔겐캄프가 독일 골키퍼 장 다네베르그 앞에서 ‘조용히 하라’는 동작이었다. 이를 본 독일 선수들이 텔겐캄프에게 달려들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것이다.

통상 올림픽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고, 상대 선수가 금메달리스트를 축하해주지만 이번에는 사뭇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네베르그가 “네덜란드 선수들이 우리를 무서워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네덜란드 선수들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는 분석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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